분류 전체보기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日沒 자연은 아름답고 경이롭다.특히 해가 뜨고 지는 순간은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다.평상시엔 바빠서 그냥 지나치지만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전망대로 향하게 된다. 뜨는 해를 보며 기원과 화이팅을 외치고 지는 해에겐 감사와 내일을 기약한다.밝은 빛에서 강열한 생명력과 에너지가 전해져 온다. 일상에선 아무래도 해가 지는 장면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자동적으로 사진으로 담게 된다. 그 순간을 다 담을수는 없지만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지난달 연수교육에서 음악 강의가 있었다.공연을 천번이나 봤다는 공천남 칼럼니스트가 설명해 주는데 열정적이셔서 너무나 귀에 쏙쏙 들어 왔다. 강의를 천번이상 해서 강천남이라는데 강만남 하셔도 되겠다 ^^ 유럽의 3대 클래식 페스티벌을 소개해주시고 짤막하게 감상을 했다. 짧지만 감동적이었다.1. 짤쯔부르크 : 수준 높은 음악2. 브레겐츠 : 2년마다 바뀌는 호수무대, 야외지만 사운드 good3. 베로나 : 아레나에서 마이크 없이 진행, 밤늦게 시작해서 관광 시간과 겹치지 않음. 그외 스키장으로 유명한 스위스 산 한가운데 베르비에 페스티벌 ( 전세계 유명 클래식 뮤지션을 3년전 여름 휴가 오라고 초청하고 모든 경비는 무료, 대신 공연을 도운 신예 들에게 레슨)은 의미있는 스타들의 잔치다. 3군데중 독일,.. 디피컬트 A difficult year (Une annee difficile) 환경문제에 대한 시위가 주요 소재라 다소 무거울수 있는데 유머코드와 사랑을 넣어 유쾌하고 따뜻한 프랑스 영화. 등장인물들이 낯설지가 않아 살펴보니 그동안 본 프랑스 영화의 주인공들이었다. 라이즈, 파리13구,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파리폴리 등..그래서인지 남녀 주인공들을 보면서 어디에서 봤지???하면서 영화 속으로 푹 빠져 들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전작에서 각인된 이미지가 있어서 몰입을 할 수가 없었다.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환경문제블랙프라이데이 쑈핑몰, 패션 쑈, 환경오염 유발 투자 은행, 비행장에서 시위가 나온다. 삶에 있어서 환경 문제가 안 걸리는 분야가 없다. 진짜 환경오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원시생활을 하는건데 그럴수는 없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야 한다. 소재는 환.. 쇼생크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원작은 1982년에 쓰여졌다고 한다.1974년(27세) 부터 글쓰기 시작해 특히 공포소설의 거장이고, 작품이 영화나 tv에 방영되며 오랜시간 인기를 끈 대단한 작가다.상품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추어 손꼽히는 미국의 독보적인 작가다. 한국에는 1995년 영화가 상영되었다. 거의 30년만에 재개봉을 하는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명작인지라 관람객이 많았다. 영화는 어둡고 암울한 쇼생크 감옥을 소재로 하고 있다.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앤디 듀프레인잘나가다 나락으로 떨어지면 절망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는데 그래도 앤디는 1달 만에 정신을 차렸다. 똑똑한 머리를 이용해 감옥을 변화시킨다.소장이나 교도관의 이익을 챙.. 아까시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바람부는 날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어디든 좋다. 이런 시원한 날엔 산행 하기 아주 좋은 날이다.아까시 꽃이 만개해서 흐드러지며 향기를 온산에 흩뿌리고 있다.오늘 비바람에 아마 거의 다 질 거 같다.이렇게 또 5월의 아름다운 풍경이 하나 사라진다. 5월 아까시 향기하면 부다페스트가 떠오른다.23년전인데도 향기가 기억난다. 어부의 요새에서 아까시 향기 맡으며 한국이 그리웠었다. 이방인이 느끼는 향수에 젖었던 그때가 이젠 그립다.게하에서 만난 유고슬라비아인, 홍콩인과 같이 왕궁과 다리 관광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함께 했다. 가장 호기로웠던 시절이었다. 어렸을때 진달래 다음으로 좋아했다. 분홍색과 하얀색 꽃이 예뻐서.... 라기 보다 먹을 수 있어서 아닐까 싶다 .ㅎㅎ 지난주 지리산에서 오는 길 내내 고속.. 지리산 (智異山) 마음속의 배경화면가장 편안한 고향과 같은 곳특히 5월의 지리산을 가장 좋아한다. 경방기간 끝나고 막혔던 주능선이 시원하게 열리는 때쯤예전 국립공원 매표를 했던 시기엔 공짜로 입장할수 있는 부처님 오신날도 종종 갔었다.1995년 처음 갔었다. 한동안 지리산에 미쳐? 일년에 5~6회도 간적이 있었다. 가도가도 너무 좋고 타는 목마름이 있었다. 그러다 언제 부턴가 몇년 건너 뛰기도 하고 요즘은 1년에 1~2회로 줄었다.북한산 다음으로 지방에서 가장 많이 오른 산이다. 가까웠다면 아마 원탑이었을 거다^^지리산 구석구석 안다녀 본 곳이 없다.예전엔 주능선 당일종주도 가능했는데 이젠 무리다.화엄사나 백무동에서 많이 올라갔었는데 이젠 버스로 성삼재 도착해서 시작한다 ㅜ 오늘은 성삼재-노고단-반야봉-노고단정상-코재-화.. 獻花 나를 부끄러워하시지 않으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겠습니다. 미모의 수로부인이 원하는 벼랑에 핀 철쭉꽃을 바치는 노옹의 심정이 되어 본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기에 예쁘게 핀 이 철쭉 꽃을 ~ 맨발 걷기 Earthing 언제 부터인가 맨발 걷기 열풍이 생겼다. 바르게 걷기란 책을 읽고 걷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문명이 생기며 옷을 입고 신발을 신게 되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연환경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지만 자연이 주는 많은 에너지와 연결이 끊어졌다. 맨발로 대지와 닿을때의 느낌은 짜릿하다.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땅에 뿌리를 내려 지기를 받고 하늘의 천기를 온몸으로 받아 안온한 평화가 느껴진다. 백회에서 중완을 지나 용천까지 기운이 확 퍼진다. 공원이나 야산 초입에 있는 맨발걷기 도로는 편평하고 모래가 많지 않아 발에 자극이 덜하다. 자연 산속은 경사가 있고 모래가 많아 어쩔때는 발바닥에 통증이 심하지만 ..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