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티븐 킹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탈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원작은 1982년에 쓰여졌다고 한다.
1974년(27세) 부터 글쓰기 시작해 특히 공포소설의 거장이고, 작품이 영화나 tv에 방영되며 오랜시간 인기를 끈 대단한 작가다.
상품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추어 손꼽히는 미국의 독보적인 작가다.
한국에는 1995년 영화가 상영되었다.
거의 30년만에 재개봉을 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명작인지라 관람객이 많았다.
영화는 어둡고 암울한 쇼생크 감옥을 소재로 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앤디 듀프레인
잘나가다 나락으로 떨어지면 절망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는데 그래도 앤디는 1달 만에 정신을 차렸다.
똑똑한 머리를 이용해 감옥을 변화시킨다.
소장이나 교도관의 이익을 챙겨주며 혜택도 누리고 그런대로 살만하게 된다.
그러나 이곳에 오게된 무고하다는 진실이 폭로 되고 소장은 증거인멸을 위해 폭로자를 살해하고 앤디를 억압한다.
또 다른 나락으로 떨어지는 앤디...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강했다.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어떠한 순간에도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 그 상황을 벗어났다.
인생의 힘든 순간 이렇게 시원하게 그 상황을 탈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굴속을 기고 오물과 악취를 참아가며 탈출에 성공해 비오는 강가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두팔을 활짝 핀 장면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자유 그자체!!! 감동적!
영화의 명대사 하나더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잘 산다는건 어떤 걸까? 생생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항속에 갇힌 물고기가 아니라 바다속을 유영하며 가끔 물밖으로도 튀어오르는....
1995년도는 회사에서 많이 답답해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조직속에서 나는 무척 답답해 했다. 첫 직장이어서 잘해 보려는 의지와 답답하다는 피로로 방황하던 시기였다. 그때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며 좀 많이 시원해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1996년도 회사를 나오며 두번다시 이런 답답한 상황에 내 자신을 놔두지 않을거라는 결심을 했었다. 내 맘대로 세상을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결심이었다^^
인간의 삶은 항상 벽이 존재한다.
답답하다. 벗어나고 싶다. 힘들다. 왜 이러는 거야...
그럴지라도 앤디 듀프레인 처럼 희망을 버리지 말고 노력하다 보면 어둠을 지나 밝은 세상이 올거라고 믿는다.
듀프레인도 바닷가에서 레드와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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