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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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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넥스트 도어 The Room Next Door 2024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스페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감독했다. 1949년생. 1974년 단편을 시작으로 계속 많은 영화를 만들었고  수상경험도 많은 거장이다. 독특하고 선명한 색채와  삶이나 죽음, 본능 , 욕망, 심리 등에 대한 파격적 내용이 특징이다. 어린시절 수도원에서 생활했고 프랑코 독재정권 시절을 보내며 억압에 대한 반발이 영향을 줬을거란 생각이 든다.2020년 미국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떡해 지내요?What are you going through》 가 원작이다.  틸다 스윈튼이 암환자로 나온다... 종군기자라는 직업처럼 암이 걸려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지만 강한 정신을 보여주는 '마사' 역이다.멋있으면서도 아름 답다.동갑내기 줄리앤 무어는 마사의 친구 '잉그..
룩백 Look Back 후지모토 타츠키 2021년 원작을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감독 연출 디자인해서 만든 2024년 애니메이션이다.후지모토 타츠키는 1992년생으로  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부터 웹툰을 올렸고 미대에 갈정도로 그림에 진심인 작가. 2021년 룩백 공개당일 300만뷰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보기전엔 뭐 그렇게 까지나 싶었는데 보고나니 공감이 너무나 됬다.그리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한다. 그냥 서로 다르지만 두 소녀(발랄한 후지노&사람들과 소통이 어려운 쿄모토)의 그림과 만화에 대한 열정과 우정이야기이네 귀엽다☺️ 서로 자극 받아 열심히 하더니 성공도 하고😊   편안히 보다가 그렇지.. 계속 함께 할수는 없지😒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있는데 그래도 좀 서로 이해하고 계속 잘 지..
언어의 정원 (言葉 庭) 신카이 마코토 Makoto Shinkai 新海誠 감독의 2013년 작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코로나때 재상영 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를 보며 영상미랑 작화가 대단히 아름답고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다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2022년 은 개봉하자 마자 봤다. 일문학 전공에 어려서 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게임회사에 취직해서 본격적인 영상을 제작하면서 재능을 발휘하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1인제작, '빛의 작가'로 유명하다. 언어의 정원 포스터가 너무 예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매번 기회를 놓치다 드디어 볼 수 있었다. 꼭꼭 숨겨 놓았던 보물을 찾은 기분이다. 비오는 날 도쿄 신주쿠 공원에서 만난 땡땡이 남학생 타카오와 땡땡이 성인여성 유키노의 이야기다.흐드러진 녹푸른 ..
디베르티멘토 Divertimento 실화에 바탕을 둔 여성 지휘자 자히아 지우아니 Zahia Ziouani(1978~)를 그린 영화프랑스 여성 감독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Marie-Castille Mention-Schaar가 만들었고 자히아의 쌍둥이 동생 페투마 지우아니 Fettouma Ziouani가 음악 감독을 맡아 영화 전체가 섬세하고 아름답다. 알제리 이민자였던 자히아 아버지는 요리사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컸다. 집안에 클래식 음악이 가득했고 자연스럽게 자히아와 페투마는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첼로 전공인 페투마와 달리 자히아는 8세부터 학교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부터 지휘에 대한 열정을 키우게 된다.전통적으로 지휘는 남성의 영역이기에 여성 지휘자들의 수는 상당히 적은 분야다.전세계 6%의 여성 지휘..
Perfect Days 독일 영화감독 빔벤더스가 만든 일본 대표 영화배우 야쿠쇼 코지가 나오는 일본 영화다 빔벤더스 감독을 찾아 보았다. 목사가 되고 싶었지만 철학전공, 아버지 뜻을 따라 의대 진학, 적성이 안맞아 2년 중퇴후 파리로 가서 미술 공부, 파리에서 영화에 심취, 뮌헨 영화학교 입학.이력만 갖고도 감독이 대충 어떨지 예측 가능하다. 영화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야쿠쇼 코지는 어떤가?1979년 부터 40년 넘게 사랑받은 일본 대표 국민 배우, 2023년 perfect days로 칸 남우주연상 수상취미가 많다. 자동차,자전거, 카메라, 기계나 도구를 굉장히 좋아함, 기름이나 페인트 냄새 좋아함, 은퇴한 목수 장인으로 부터 받은 도구를 닦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외모에서 풍기는 매력이 대단하다. 아무 역할이나 맡아도 깊이있게..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지난달 연수교육에서  음악 강의가 있었다.공연을 천번이나 봤다는 공천남 칼럼니스트가 설명해 주는데 열정적이셔서 너무나 귀에 쏙쏙 들어 왔다. 강의를 천번이상 해서 강천남이라는데 강만남 하셔도 되겠다 ^^ 유럽의 3대 클래식 페스티벌을 소개해주시고 짤막하게 감상을 했다. 짧지만 감동적이었다.1. 짤쯔부르크  : 수준 높은 음악2. 브레겐츠 : 2년마다 바뀌는 호수무대, 야외지만 사운드 good3. 베로나 : 아레나에서 마이크 없이 진행, 밤늦게 시작해서 관광 시간과 겹치지 않음. 그외 스키장으로 유명한 스위스 산 한가운데 베르비에 페스티벌 ( 전세계 유명 클래식 뮤지션을 3년전 여름 휴가 오라고 초청하고 모든 경비는 무료, 대신 공연을 도운 신예 들에게 레슨)은 의미있는 스타들의 잔치다.  3군데중 독일,..
디피컬트 A difficult year (Une annee difficile) 환경문제에 대한 시위가 주요 소재라 다소 무거울수 있는데 유머코드와 사랑을 넣어 유쾌하고 따뜻한 프랑스 영화. 등장인물들이 낯설지가 않아 살펴보니 그동안 본 프랑스 영화의 주인공들이었다. 라이즈, 파리13구,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파리폴리 등..그래서인지 남녀 주인공들을 보면서 어디에서 봤지???하면서 영화 속으로 푹 빠져 들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전작에서 각인된 이미지가 있어서 몰입을 할 수가 없었다.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환경문제블랙프라이데이 쑈핑몰, 패션 쑈, 환경오염 유발 투자 은행, 비행장에서 시위가 나온다. 삶에 있어서 환경 문제가 안 걸리는 분야가 없다. 진짜 환경오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원시생활을 하는건데 그럴수는 없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야 한다. 소재는 환..
쇼생크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원작은 1982년에 쓰여졌다고 한다.1974년(27세) 부터 글쓰기 시작해 특히 공포소설의 거장이고, 작품이 영화나 tv에 방영되며 오랜시간 인기를 끈 대단한 작가다.상품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추어 손꼽히는 미국의 독보적인 작가다. 한국에는 1995년 영화가 상영되었다. 거의 30년만에 재개봉을 하는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명작인지라 관람객이 많았다. 영화는 어둡고 암울한 쇼생크 감옥을 소재로 하고 있다.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앤디 듀프레인잘나가다 나락으로 떨어지면 절망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되는데 그래도 앤디는 1달 만에 정신을 차렸다. 똑똑한 머리를 이용해 감옥을 변화시킨다.소장이나 교도관의 이익을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