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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에필로그 10년 행사가 된 이번 4번째 스위스 여행은스위스에게 인사를 하려고 간거였다.나이가 드니 장거리 비행에 자신감이 떨어진다.주변에 장거리 여행후 몸이 안좋아지신 분들을 종종 보니 이젠 조심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생긴다. 그래서 무리지만 스위스에서 대표적이라 생각되는 체르마트 인터라켄 루체른 취리히를 넣었다.짧은 일정에 시간 맞추느라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다.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대안이 등장했다.꼭 10년마다 갈 필요가 있는가 단 며칠 다녀온 것만으로도 좋은데...5년이나 3년으로 하자. 그리고 인사는 나중에 하자😅 그리고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Francoise Hardy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다.I'll be seeing you in every lovely summer's day In everythin..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취리히에서 3시25분 출발이었는데 1시간 10분지나 출발했다.에미레이트항공은 연착이 잦은거 같다.열심히 날아서 도착시간이 23:45인데 00:20쯤 도착했다. 경유가 4시간정도이니 여유롭다.샤워실 무료인 라운지을 찾아 헤맸다. 블로그 검색에 나오는 B26을 찾아 갔는데 공사중 ㅜ 결국 올때  들렀던 c13위치 알란라운지를 갔다. 괜히 라운지 찾느라 엄청 걸었다. 공항이 넘 크다.샤워실은 이용할수 없었다. 운영시간이 지나서 안된다고 했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 샤워실 이용을 못했다.라운지는 역시 동남아가 최고다. 라운지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입구 대기석에 있다가 자리가 나서 옮겼다. 늦은 시간이라 식사류는 별로 없었다. 스프랑 카레 샌드위치로 배를 대충 채웠다.커피나 주류는 바에서 주문하는데 상당한 수준급..
스위스 셋째날 8/2 이번 여행의 미션이자 하이라이트"스위스 전망대에서의 일출"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 일단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샤워를 하고 납작복숭아 한개 먹고 물을 가지고 어제 등산했던 리기쿨룸까지 걸었다.어제 2번 지난 길이라 그런지 길이 익숙했다^^ 날이 점점 밝아오니 마음이 급해졌다.중간에 선로를 걷기도 했다.1시간 만에 정상도착다행히 날씨가 협조적이어서 일출을 볼수 있었다.미션 클리어^^ 일출은 역시 세계 어느 곳이나 아름답다.'산들의 여왕' 리기산에서 드디어 일출을 보는데 성공했다.여행도중 소나기가 자주 와서 거의 실망에 가까왔는데 다행히 리기 여왕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셨다^^ 신나는 발걸음으로 하산을 했다.조식시간 일찍 가려고 중간에 빠른길을 택해서 선로로 내려왔다. 샤워를 간단히 하고 조식을 먹으러 ..
스위스 둘째날 8/1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잤는데 일어나보니 2시. 밖에선 축제를 밤새워 즐기는 사람들의 소리가 가끔씩 들렸다.숙소 밖으로 잠깐 나왔다가 밤하늘 보고 다시 들어갔다. 스케쥴 확인을 다시 한번 해보고 잠을 청했다. 4시쯤 일어나 더이상 잠이 오지 않을거 같기에 방에서 나와 지하 식당으로 갔다.거기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어제 장본 것들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납작 복숭아가 참 맛있었다. 황금호른을 보러 전망대를 가려다 다음 여정을 위해 가까운 개울가로 향했다. 마터호른은 오늘도 끝까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계속 기다리다 열차 시간 임박해서 뛰어서 간신히 탔다. 처음으로 표 검사를 받았다. 아침 일찍이라 관광객이 없어 편하게 앉아 갈 수있었다. 이번에도 테쉬에서 비스프까지 버스를 이용했다.체르마..
스위스 첫째날 7/31 두바이출발 취리히 공항 도착 EK87은 08:40분 출발이 늦어졌다. 총 비행시간은 6시간 40분으로 두바이랑 취리히는 시차가 2시간이라13:20분 도착해야 하는데 20분 연착되어 13:40분쯤 도착했다. 기내식은 총 2회 나온다. 1회는 풀로 나오고 2회는 샌드위치 하나 준다.중간에 창을 열어 밖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승객들의 수면을 위해 계속 닫아달라고 승무원들이 요구하는 바람에이륙 착륙시에만 항공뷰를 볼수 있어 아쉬웠다. 황량한 중동 지방을 지나 유럽의 푸른 풀밭과 파란 호수, 알프스 산맥의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스위스에 왔다.감개 무량!!!! 예전 스위스 출입국은 그냥 통과 였는데... 언제 부턴가 출입국이 까다로와졌다. 꼭 몇마디씩 물어본다.뭐하러 왔니, 얼마나 있을거니, 몇번 와봤니....
두바이 경유 스위스 🇨🇭 10년만에 한번은 가자 스위스올해가 그 10년째그냥 지나칠수 없어 짧은 여름 휴가지만 2박 5일 다녀왔다.4번째 방문인 스위스다. 가장 좋아하는 나라😍 조금이라도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에 밤에 떠나는 두바이 경유 에미레이트항공을 선택했다.부유한 기름국을 잠깐 훑어 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대가 비슷한 카타르, 터키, 핀에어 중 선택했다. 항공권예약, 스위스패스 온라인 구매, 신한쏠카드 만들고 온라인 환전 등...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준비과정이 귀찮키도 했고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에 대한 염려와 들뜬 즐거움에 피곤해서 인지 여행 며칠 앞두고 심한 몸살이 걸렸다.한여름에 온열파스를 여기저기 붙이고 감기에 좋은 음식과 그동안 소홀히 했던 영양제를 듬뿍 먹고 일하는 틈틈히 잠자고 해서 다행히 몸살만으로 끝나고 컨..
Perfect Days 독일 영화감독 빔벤더스가 만든 일본 대표 영화배우 야쿠쇼 코지가 나오는 일본 영화다 빔벤더스 감독을 찾아 보았다. 목사가 되고 싶었지만 철학전공, 아버지 뜻을 따라 의대 진학, 적성이 안맞아 2년 중퇴후 파리로 가서 미술 공부, 파리에서 영화에 심취, 뮌헨 영화학교 입학.이력만 갖고도 감독이 대충 어떨지 예측 가능하다. 영화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야쿠쇼 코지는 어떤가?1979년 부터 40년 넘게 사랑받은 일본 대표 국민 배우, 2023년 perfect days로 칸 남우주연상 수상취미가 많다. 자동차,자전거, 카메라, 기계나 도구를 굉장히 좋아함, 기름이나 페인트 냄새 좋아함, 은퇴한 목수 장인으로 부터 받은 도구를 닦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외모에서 풍기는 매력이 대단하다. 아무 역할이나 맡아도 깊이있게..
瀑布 大暑를 2일 남겨두고 이런 찜통 더위일때는 폭포를 찾아 가야한다.여름 산행은 역시 산행은 짧게 하고 계곡으로 내려와 폭포수에 발 담그고 있는게 젤이다.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땀이 순식간에 식고 눈을 감으면 이곳이 선계가 아닌가 싶다^^무더위를 이겨내고 산행했기에 맛볼수 있는 달콤함이다. 그냥 계곡으로 직행했다면 맛볼수 없는 맛!! 인생의 봄여름가을겨울......봄이 있기에 여름이 즐겁고 여름이 있기에 가을이 또한 재밌고 이러한 가을이 있기에 겨울 또한 즐겁다... 다시 또 봄이 재미를 갖고 기다린다.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자. 좁은 생각 일 것이다. 큰 흐름에서 보면 아주 작은 부분일 것이다. 지나고 나면 또 별일 아니고 더 단단하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산을 오르내리고 맨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