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에서 3시25분 출발이었는데 1시간 10분지나 출발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연착이 잦은거 같다.
열심히 날아서 도착시간이 23:45인데 00:20쯤 도착했다. 경유가 4시간정도이니 여유롭다.
샤워실 무료인 라운지을 찾아 헤맸다. 블로그 검색에 나오는 B26을 찾아 갔는데 공사중 ㅜ
결국 올때 들렀던 c13위치 알란라운지를 갔다. 괜히 라운지 찾느라 엄청 걸었다. 공항이 넘 크다.
샤워실은 이용할수 없었다. 운영시간이 지나서 안된다고 했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 샤워실 이용을 못했다.
라운지는 역시 동남아가 최고다.
라운지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입구 대기석에 있다가 자리가 나서 옮겼다. 늦은 시간이라 식사류는 별로 없었다. 스프랑 카레 샌드위치로 배를 대충 채웠다.
커피나 주류는 바에서 주문하는데 상당한 수준급으로 나오는거 같았다. 커피가 맛있었다.
금세 gate open 시간이 다되어 나왔다.
두바이 돈 100디르함을 써야한다는 의무감에 시간이 별로 없지만 지갑 2개를 샀다.
gate open을 빠른 시간에 했는데 비행기 탑승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인천행이라 한국사람이 많았는데 여기저기서 불평불만.
탑승시작이 비즈니스부터 이루어지고 다음 C 구역 D구역 기타구역으로 이루어져서
단체관광객이 속한 기타구역보다는 우선으로 탑승할 수 있었다.
03:40 출발이었는데 1시간정도 더 지나 출발하였다.
기내식이 2번 나왔고 05:00 도착 예정시간보다 40분정도 연착되었다.
주변에 패딩을 들고 타기에 어디 다녀오시냐고 물었더니 북극을 다녀 오신다고... 여름에만 열리고 특별 기획이라 가셨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사랑이 팍팍 느껴진다.
스위스에서도 동양인은 중국인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았다.
예전엔 일본인이 단연 많았는데...
아직도 스위스인들은 나를 보고 아리가또라고 한다.
인천공항에 오면 왜 그렇게 배가 고픈지...
도착하면 꼭 한식을 먹는게 습관이 되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가 있어야 밥을 먹은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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