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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위스 에필로그

10년 행사가 된 이번 4번째 스위스 여행은

스위스에게 인사를 하려고 간거였다.

나이가 드니 장거리 비행에 자신감이 떨어진다.

주변에 장거리 여행후 몸이 안좋아지신 분들을 종종 보니 이젠 조심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생긴다.

 

그래서 무리지만 스위스에서 대표적이라 생각되는 체르마트 인터라켄 루체른 취리히를 넣었다.

짧은 일정에 시간 맞추느라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다.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대안이 등장했다.

꼭 10년마다 갈 필요가 있는가 단 며칠 다녀온 것만으로도 좋은데...

5년이나 3년으로 하자. 그리고 인사는 나중에 하자😅

 

그리고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Francoise Hardy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다.

I'll be seeing you in every lovely summer's day 

In everything that's light and gay

I'll always think of you that way

I'll find you in the morning sun 

And when the night is new

I'll be looking at the moon

But I'll be seeing you

 

1달 반 정도의 유럽 배낭여행후 파리에서 1달 살고 돌아오면서 구입했던 음반에 수록 된 곡...

그때 엄청 불렀었는데 잊고 지냈던 노래다.

 

파리도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한때 정착해서 살고 싶었던 곳이다.

 

그래서 아직 유럽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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