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미션이자 하이라이트
"스위스 전망대에서의 일출"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 일단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
샤워를 하고 납작복숭아 한개 먹고 물을 가지고 어제 등산했던 리기쿨룸까지 걸었다.
어제 2번 지난 길이라 그런지 길이 익숙했다^^
날이 점점 밝아오니 마음이 급해졌다.
중간에 선로를 걷기도 했다.
1시간 만에 정상도착
다행히 날씨가 협조적이어서 일출을 볼수 있었다.
미션 클리어^^
일출은 역시 세계 어느 곳이나 아름답다.
'산들의 여왕' 리기산에서 드디어 일출을 보는데 성공했다.
여행도중 소나기가 자주 와서 거의 실망에 가까왔는데 다행히 리기 여왕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셨다^^
신나는 발걸음으로 하산을 했다.
조식시간 일찍 가려고 중간에 빠른길을 택해서 선로로 내려왔다.
샤워를 간단히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식이었다.
특히 각종 티와 커피가 참 맛있었다.
나가는 길에 사과 바구니가 있어서 사과 1개를 get 했다.
여기 호텔 사과 인심이 참 좋네~
호텔 주변 산책을 하고
온천장으로 향했다.
조식 때도 부지런한 한국인 3팀 정도 만났는데 온천에도 이미 2팀정도 와 있었다.
30분 정도 즐기고 돌아왔다.
짐을 부지런이 챙기고 산악열차 시간 남기고 체크아웃
도시세 7chf를 따로 결제해야 했다.
공항으로 바로 가면 여유롭지만 취리히 린덴호프 광장을 한번 들렸다 가려니 빡빡한 일정이 예상 되었다.
리기 칼트바트 - 리기 스타펠 - 아드 골다우 - 취리히 중앙역(10:35------ 12:55)
처음부터 일정이 꼬였다. 리기 칼트바트역에 1분정도 늦게 도착한 열차 때문에 도착시간만 보고
리기스타펠 전역에서 내렸다 ㅜ 다음 기차는 한참을 지나야 오고... 다행히 환승시간이 24분이라 엄청 뛰었다. 몇번 지나간 길이라 익숙해서 15분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천만다행 ㅜ
덕분에 전통악기 연주하는 장면을 볼수 있었다. 소리가 너무 좋았다.
산악열차를 타고 느릿하게 아드 골다우 까지 내려왔다. 열차를 기다리며 아침에 get한 사과를 먹었다. 꿀맛^^
검색시 취리히 중앙역에서 공항까지는 수시로 열차가 있었다. 취리히 중앙역에서 린덴호프 광장까지 조금 해매서 돌아서 찾아가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푸른 리마트강과 도심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니 오길 잘했다고 대만족..
그러나 중앙역에 와서 화장실 찾느라 헤매고 유료화장실이라 그냥 바로 공항 가야겠다고 공항 직행 플랫폼 34에 오니 그 많던 앞시간 기차들이 다 취소되고 13:44분 기차만 남았다. 15:25분 비행기인데 놓치면 어쩌나 이때부터 긴장 시작 ㅜ
공항까지 10분이 소요됬지만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15분정도 걸렸다.
공항 도착해서 터미널2 찾고 에미레이트항공 찾아서 거의 1시간 남기고 체크인을 했다. 공항검색대 통과시 삐~ 경보음 울려 짐검사 한번더 받고 ㅜ 땀 흠뻑 젖은 상태라 샤워 좀 하고 싶었는데 샤워 시설이 라운지에 없다고 ㅜ 할수 없이 옷만 갈아입고 게이트로 갔다. 시간이 촉박해서 기념품 살 시간이 별로 없어 탑승구 근처에서 대충 초콜릿을 샀다.
공항엔 무조건 일찍 가야 한다 ㅜ
다행히 모든 것이 물흐르듯 잘 맞아서 그렇치 조금만 안맞았어도 비행기 놓쳤을 거 같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다녀온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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