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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Look Back 후지모토 타츠키 2021년 원작을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감독 연출 디자인해서 만든 2024년 애니메이션이다.후지모토 타츠키는 1992년생으로  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부터 웹툰을 올렸고 미대에 갈정도로 그림에 진심인 작가. 2021년 룩백 공개당일 300만뷰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보기전엔 뭐 그렇게 까지나 싶었는데 보고나니 공감이 너무나 됬다.그리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한다. 그냥 서로 다르지만 두 소녀(발랄한 후지노&사람들과 소통이 어려운 쿄모토)의 그림과 만화에 대한 열정과 우정이야기이네 귀엽다☺️ 서로 자극 받아 열심히 하더니 성공도 하고😊   편안히 보다가 그렇지.. 계속 함께 할수는 없지😒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있는데 그래도 좀 서로 이해하고 계속 잘 지..
하노이 에필로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Ha Noi , 河內강 안쪽이란 뜻으로 중국 운남성부터 내려온 홍강 Red River이 도시를 굽이굽이 안으로 둘러싸고 있다.하노이는 홍강이 범람해 생긴 도시로 크고 작은 호수가 300여개나 있다. 베트남은 오랜 기간 중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역사적으로 여러 나라와 복잡하게 얽혀 있다.건물을 보면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식의 건물이 아름답다. 하노이 근교도 묶어서 많이 가는데 사파, 하롱베이, 닌빈, 하롱베이가 유명하다. 하노이에 대해 그닥 관심이 없다가 사파 얘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갑작스런 태풍소식에 예약을 취소했다가 떠나기 직전 재예약을 해서 결국 다녀왔다.사파에 피해가 커서 많은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는 바람에 아주 여유로운 여행이었다.맛집에 가면 자리가..
하노이 4일차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흐린 날씨여서 또 일출을 보지 못했다. 멀리 어제 지나온 롯데몰이 보인다. 호텔내를 산책하며 혹시나 해가 나오지 않을까 기다려 봤지만 결국 보지 못했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었지만 쩐꾸옥 사원 오픈시간에 가려고 아침 수영은 아쉽게도 못했다.어제 남은 바나나빵 하나 먹고 호텔밖으로 나왔다. 걸어서 25분 소요 였는데 처음 호텔 경비에게 물었을때 길을 잘못 가르쳐 5분정도 헤매는 바람에 30분 정도 소요됬다.아마 쩐꾸옥 사원이 아니라 호텔 코앞 금련사에 가는줄 알았나 보다.여기도 1790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호수를 따라 가다보니 점점 쩐꾸옥사원이 보인다.사이사이 비가왔다.날이 너무 더워 크룩스 샌달을 신었는데....
하노이 3일차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나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자꾸 발코니로 발걸음이 향해서  자다가 여러번 깼다.밤엔 좀 구름사이로 맑은 하늘도 보였는데 새벽에 비가 내렸다. 일출 보기는 힘들거로 예상 ㅜ  그래도 5시 알람에 일어나 아침 운동하고 샤워하고 밖으로 나왔다. 탁트인 사파 호수에 가면 일출을 볼 수 있을거 같았다. 흐린 날씨여서 아쉽게도 일출은 못봤다. 대신 전날 다녀온 함롱산의 전망대가 이젠 친근하게 다가 왔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짐정리를 했다. 7시30분 G8버스 픽업 신청을 해놨었다.산에게 인사했다!안녕~ 다음에 또 올께~~~ 7시 조식 시작인데 짐정리하니 7시10분이었다. 10분정도 식사하고 룸에서 양치하고 가면 될거라 생각하며 2층 식당에 갔다.근데 조식이 주문식이어서 만드는데 시간이..
하노이 2일차 처음 타보는 슬리핑 버스, 태풍으로 도로 상태도 걱정되고, 덜컹거리고 흔들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사파까지 가는데 4~5번 정차했던거 같다. 정차시 버스안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버스가 움직여 넘어질뻔했다. 사무소 화장실 보다는 나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이용하고 싶지 않을 화장실 ㅜ사파로 가는 길이 예쁘다는데 밤이라 볼수 없었다.밤이라 막히는 곳이 없어 빨리 달려서 5시간만에 사파에 도착했다.버스 내리면 픽업차량으로 안내는 당연히 없었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픽업차량 물으니 그때서야 안내해 주었다.픽업 봉고차을 타고 나서야 보이는 사파 전경! 날씨는 흐리고 비가 좀 내렸다. 산에 낀 안개를 보며 드디어 사파에 왔구나 실감했다.봉고차는 여기저기 사파시내 골목을 누비며 사람들을 내려 줬다. 드디..
하노이 1일차 몇년전 알게된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출발을 1주일 앞두고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를 강타해서 산사태, 도로유실, 다리 무너지고 사망자 발생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노이 사파간 버스 중단, 판시판 케이블카 중지, 관광지 폐쇄란 소식에  사파 버스와 숙소를 취소했다.사파가 가장 큰 의미이기에 여행 전부를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속속 들려오는 복구 소식에 출국 마지막날 밤새워 가며 재예약했다. 꼭 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던거 같다. 일마치고 공항철도로 가고 있는중 맞난 폭우... 태풍 버빙카가 오고 있어서 비행기 연착이 심히 우려 ㅜ다행히 비는 금방 그쳤다.   연휴중간 저녁시간 대한항공 2터미널이라 그런지 공항은 붐비지 않았다. 30분 대기 마티나골드라운지에서..
언어의 정원 (言葉 庭) 신카이 마코토 Makoto Shinkai 新海誠 감독의 2013년 작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코로나때 재상영 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를 보며 영상미랑 작화가 대단히 아름답고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다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2022년 은 개봉하자 마자 봤다. 일문학 전공에 어려서 부터 컴퓨터를 접하고 게임회사에 취직해서 본격적인 영상을 제작하면서 재능을 발휘하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1인제작, '빛의 작가'로 유명하다. 언어의 정원 포스터가 너무 예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매번 기회를 놓치다 드디어 볼 수 있었다. 꼭꼭 숨겨 놓았던 보물을 찾은 기분이다. 비오는 날 도쿄 신주쿠 공원에서 만난 땡땡이 남학생 타카오와 땡땡이 성인여성 유키노의 이야기다.흐드러진 녹푸른 ..
디베르티멘토 Divertimento 실화에 바탕을 둔 여성 지휘자 자히아 지우아니 Zahia Ziouani(1978~)를 그린 영화프랑스 여성 감독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Marie-Castille Mention-Schaar가 만들었고 자히아의 쌍둥이 동생 페투마 지우아니 Fettouma Ziouani가 음악 감독을 맡아 영화 전체가 섬세하고 아름답다. 알제리 이민자였던 자히아 아버지는 요리사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컸다. 집안에 클래식 음악이 가득했고 자연스럽게 자히아와 페투마는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첼로 전공인 페투마와 달리 자히아는 8세부터 학교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부터 지휘에 대한 열정을 키우게 된다.전통적으로 지휘는 남성의 영역이기에 여성 지휘자들의 수는 상당히 적은 분야다.전세계 6%의 여성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