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氣
도력이 높으면 보일 수 있다고 한다.
血은 볼 수 있고 순환 해야 생명력이 충만하다는 건 쉽게 알 수 있다.
氣와 血의 순환을 위해 하는 운동이 있다.
여러 이름으로 단체도 설립되고 운동 방법도 조금씩 다르지만 근본 취지에서는 같다고 본다.
氣血循環을 통한 건강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좀더 고차원적으로 살고 싶은 욕망 아닐까 싶다.
이쪽에 관심을 두게 된것은 아주 우연한 인연이었다.
가게에 오시는 손님이 보더니 '음... 좀 할수 있겠네' 하면서 본인의 수련한 경험담 책을 주고 가셨다.
단단한 몸과 맑고 강한 눈빛이 기억난다.
거기서 시작된 호기심과 관심이 이쪽 방면에 들어서게 해 줬다.
젊고 혈기 왕성할때 푹 빠지게 되었다.
관련 책도 닥치는 대로 읽었고 수련단체에 등록해서 매일 수련도 해보고 산속에서 수련생활도 해봤다.
먹물이 그런대로 들어서인지 어떤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웠고 신비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나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이렇게 좋은 날이 내 인생에 또 올 수 있을까 하며 즐겼던 기억이 난다.
함월산이 그립다.
워낙 여러가지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계속하지는 못했다.
세속적인 것에 뜻이 없다고 느꼈는데 살다 보니 이세상도 재미있는게 참 많아서 좀 소홀히 하게 되었다.
기본 운동은 한다고 했는데 나이들고 여러일들로 소홀하다 보니 몸이 너무나 굳었다.
정신없이 살다 지나쳤는데 요즘 정신을 좀 차리니 망가진 몸이 너무나 한탄스러웠다.
다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보려 한다.
젊은시절 수련장에 갔을때 계셨던 노인들이 많이 부러워 하셨는데
이제 너무 이해가 된다.
기본은 국선도다. 제일 오랜기간 해온 운동이다.
요가, 태극권, 선무도, 몸살림 운동 모두 조금씩 해 보았다.
모두 근본 맥락은 같다
아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하게되는 기본 운동이다.
기본중의 기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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