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穀雨 곡우는 본격적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로 비가 많이 오는 절기다.'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오면~ 추억속에 잠겨요...'배따라기의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시기다.'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 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사랑스럽게 피어난 봄꽃잎이 봄비를 맞아 흩날린다. 그 애상감에 잠못 이루는 밤이다.계속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 ㅜ서서히 일은 진행되고 있었지만 관성에 젖어 느끼지 못했거나 애써 무시했던 것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ㅜㅜ인생은 항상 그런건가보다.예상을 한다고 하는데도 못해서 슬픈... 이밤은 또 이렇게 보내고 아침엔 다시 살아나야지.가을엔 떠나지 말라고 하는데... 봄에도 떠나는 것은 슬프다 ㅜ 차라리 추운 겨울에 떠나는게 제일 나을까..
생일 축하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태어났다.봄의 생명력 가득한 淸明에!봄꽃이 피어나 화려함을 뽐내다 금방 아쉽게 지는 시절...꽃이 지고 꽃만큼 여린잎이 나오는 시기...온세상이 아름답다. 이시기만 되면 이화령이 생각난다.이화령 인연들이 잘 살고 있기를 기원해 본다. 항상 봄과 같은 따뜻하고 가볍고 싱그러운 삶을 살고 싶다~
春分 봄의 절기중 봄 춘 春자가 쓰이는 곳이 2군데다. 입춘立春 과 춘분春分절기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겨울의 죽음과 같은 얼어있는 기운을 깨고 봄의 활발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기운들!그 시작과 가운데가 가장 부스터의 강열함이 있다. 절기를 하루로 본다면 아침해가 떠오른다는 춘분일출을 좋아하는 내겐 참 즐거운 시간이다. 춘분의 햇빛이 따스하다 못해 뜨겁다.乙巳年의 봄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화악~ 더워진다. 春氣를 받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새우는 소리도 들리고계곡의 물들은 재잘거리며 흘러간다 어수선한 세상과는 상관없이2025년에도 봄은 찾아온다.이 따뜻한 기운이 곳곳에 닿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었으면 좋겠다 오색딱다구리. 머리가 붉은 것이 수컷. 혀길이가 20cm나 된다고 한다.백운대..
驚蟄 동면을 하던 개구리가 3월 초가 되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경칩.24절기중 유일하게 동물과 관련되어 있다.그래서 더욱 생명력이 빠른  속도로 강해지는 spring의 시기를 잘 나타내 준다.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있지만 따뜻해진 햇빛으로 봄의 느낌이 충만해진다.예전 마징가z에 나오는 아수라백작과 같은 등산로계곡쪽은 꽝꽝 얼어있고 등산로는 봄햇빛 가득하다.새소리가 많이 들린다.  인수봉과 산골짜기에 아직 눈과 얼음이 살짝 있다.잠실 롯데타워가 안개에 가려 잘 안보이고 수락산쪽도 안개 가득하다. 봄 하늘은 뿌연날이 많다. 소귀천 계곡에도 아직 얼음이 조금 남아 있다. 몸도 잔뜩 움츠려 있다 기지개를 펴려니 여기저기서 삐그덕 거린다.젊었을 때는 기분 좋게 느껴지는 몸의 이완 가벼움이었는데 나이드니 뻑뻑하고 몸..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우디 앨런의 2011년 칸영화제 개막작이다.예전부터 종종 영화관에서 상영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봄을 알리는 비가 오고 바람많이 부는 일요일 저녁^^ 우디 앨런은  영화감독, 극작가,배우,음악인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하다. 결혼과 이혼을 여러번 했고 연인들도 많았고 1997년 순이와 결혼으로 유명하다.뉴욕을 가장 사랑하고 프랑스는 조국같이 여길 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1969년 데뷔후 2024년까지 매년 1~2편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한다. 현재 89세!정력이 대단하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를 사랑하는 그의 판타지적 영화다.  영화 시작 영상부터 아름답다.파리 대표적 관광 spot을 보여준다.에펠탑, 샤크레성당, 루브르박물관, 세느강, 바또무슈, 노틀담대성당, 개선문, 샹제리제거리, 커다란 조..
立春 절기로서 진정한 한해의 시작인 立春2025년 2월 3일 23시10분이 지나 乙巳年이 시작되었다.입춘 한파로 산은 완전 꽁꽁 얼어붙고 뼈속을 파고드는 한기에 뺨과 귀가 시린 한마디로 엄동설한.小寒 大寒에도 안추웠는데 갑자기 뒷통수 쎄게 얻어 맞은 느낌이다^^ 눈이 쌓였다글씨 쓰기 딱 좋을만큼지난 甲辰년이 값진 인생이었다면 올 한해는 으쌰~ 힘나고 신명나는 한해 였으면 한다~군데군데 눈뭉치가 솜뭉치마냥 따뜻해 보인다약수암 일출한번더 다짐그림그리기에도 딱 좋다 ㅎㅎㅎ 완전 겨울산 이렇게 추워 보이는데 입춘이라니 ㅋㅋ그래도 햇빛이 따숩다. 봄이 아주 미려하게 오고 있다.뜨거운 태양에 다시 회춘한듯한 단풍나무 ㅎ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25년 홍콩 에필로그 5번째 방문이다짧은 여행 일정이라 날수로는 얼마되지 않지만이제 홍콩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작은 섬을 제외하면 왠만한 동서남북을 다 다녀 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이번 란타우섬 선셋피크다.란타우섬 선셋피크함께 가시덤불을 헤치며 모험을 즐긴 홍콩 현지인맑고 밝은 성격이던데 행복하길 빈다~즐겁게 대화하다 등산로 놓쳤다. 길없는 길을 20~30분정도 찔려가며 헤매다 탈출에 성공한후 남은 귤을 나눠 먹으며 기쁨에 찰칵 😎옷이 가시에 걸려 실이 너덜거리고 바지는 구멍이 뚫려 버려야하는 ㅜ오랜시간 트래킹을 함께한 바지였는데 많이 아쉬웠다🥹 공항버스 타기 직전 Fleming road 고가도로에서 봤던 불꽃축제도 강열하게 기억에 남는다.축제와 같은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좋은😘  여러번 지나친 홍콩컨벤션센터..
2025년 홍콩 비행기 지연 타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50분 안되어 공항 도착00시 50분 출발이었으나 2시 20분 지연 연락을 받았고 공항에 가니 다시 3시15분이 되었다. 출근시간 지각 당첨 ㅜ최근 항공기 사고가 많아서인지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지연이어도 카운터 오픈은 제시간에 해줘 공항엔 일찍 들어갈수 있었다.산행으로 땀을 많이 흘려 라운지에 가서 유료지만 샤워실을 이용했다. 220홍딸누울수있는 커다란 소파도 있고 시설이 아주 좋았다.샤워후 개운한 몸으로 라운지에서 식사했다우리나라 라운지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다2시간 사용제한이라 00시40분에 나와야 했다.공항을 돌아다니며 쉴곳을 찾았다. 중간에 발견한 음용수 서비스뭐라도 사볼까해 돌아다녀봤지만 상점이 거의 닫음출국장 들어오기전 샀던 기화병가 과자들로 기념품 쑈핑은 끝이번에도..